고흥군, '적극행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전국 입력 2025-08-04 15:07:58 수정 2025-08-04 15:07:5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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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우수 공무원 6인 선정

공영민 고흥군수(사진 왼쪽)가  4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을 선정하고 이들의 혁신적인 노력을 치하했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실행력으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최재욱 관광정책실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최 주무관은 '고흥 유자라면'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고흥 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대기업 셰프와 협력해 유자라면 기획안을 만들고 직접 시식 행사를 열어 시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고흥 유자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우수상은 두 명의 공무원이 수상했다. 김지훈 상하수도사업소 주무관은 설계 해석을 통해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김황오 보건소 주무관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하여 지역의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장려상 수상자로는 세 명의 공무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현진 관광정책실 주무관은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고흥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인영 문화체육과 주무관은 예산 위기를 극복하고 '꿈꾸는 예술터'와 '고흥아트바캉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군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 김재필 축산정책과 팀장은 고흥군 최초로 마약 검사 기관 지정을 추진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의 불편을 해소했다.

고흥군은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들에게 포상금, 특별 휴가 등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의 성공적인 사례를 전파해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인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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