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옥주골 창작소에 제주 환아 가족들 방문

전국 입력 2025-08-04 15:17:07 수정 2025-08-04 15:17:0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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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적지 답사, 소망 솟대 만들기 체험·작품 관람 등

제주도에 거주하는 소아암과 백혈병 환아 가족 32명이 최근 진도군을 찾았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제주도에 거주하는 소아암과 백혈병 환아 가족 32명이 최근 전남 진도군을 찾았다.

4일 진도군에 따르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도지회와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진도군을 방문한 이들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적지를 둘러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옥주골 창작소'를 찾아 솟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솟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 이평기 작가는 “아이들의 빠른 쾌유와 가족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진도군 관계자는 “옥주골 창작소에서의 시간이 환아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되었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빨리 완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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