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2025년도 의정자문위원회 개최…지역 현안 논의

전국 입력 2025-08-04 17:19:01 수정 2025-08-04 17:19:0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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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 특강…소통 강화 통해 군정 발전 모색

해남군의회가 4일 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2025년도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해남군의회]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가 4일 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2025년도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군의원·의정자문위원회 위원·전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남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됐다.

이번 회의는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해남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과제’ 특강으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남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및 정책 제언 시간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무진 위원은 "신재생에너지와 농지 보호, 식량 주권 문제가 복합적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해남군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병완 교수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서는 주민 참여와 역량 강화가 핵심이며 재생에너지가 지역 기반 위에서 정착되기 위해서는 농경지 활용 가능성과 환경적 허용 범위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김흥균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연계된 옥천변전소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해남군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군민의 소득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고민호 의정자문위원장은 “해남군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인 논의의 시간이었다”며 "군의회와 집행부,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해남군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군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해남군의회와 지역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남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인 논의를 펼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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