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95.4% 지급…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

전국 입력 2025-08-04 17:42:03 수정 2025-08-04 17:42:0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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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소비쿠폰 빠른 사용으로 지역 상권 활력"

명현관 해남군수가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쿠폰으로 생필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소비쿠폰 지급률 95.4%를 달성하며 전국 평균(90%)과 전남 평균(89.3%)을 훨씬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총 6만2367명의 대상자 중 5만9473명이 신청을 완료해 총 132억3600만 원의 쿠폰이 지급된 결과이다.

명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해 신속한 쿠폰 지급에 주력했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해남사랑상품권 지류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신청 즉시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폭염을 피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신청을 돕는 ‘찾아가는 신청’ 접수를 운영하며 주민 편의를 높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신속한 지급이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됐으며 이제는 빠른 사용을 독려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명 군수는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쿠폰으로 생필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시장 한 상인은 “소비쿠폰이 풀린 후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132억 원이 넘는 돈이 지역에서 사용되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남군은 소비쿠폰 지급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2만 원 한도)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해남읍 5일시장의 수산물·건어물 점포와 해남매일시장의 채소 점포에서 기간별로 진행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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