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통 개발 호재 ‘동부산’…첨단산단 품은 미래 주거지로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5-08-05 15:35:34
수정 2025-08-05 15:35:3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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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직주근접…‘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 등 관심 쏠려

자족형도시에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실수요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퇴근이 용이한 입지를 선호하는 실수요층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지역의 분양 단지는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고용 기반이 탄탄한 지역일수록 인구 유입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거 선호도도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동부산권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계획에는 동해선 복선전철 운영, 광역철도 건설, 정관선 신설 등이 포함됐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서부산과 동부산을 연결하고 기장군 등 교통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개선된 교통망은 산업단지·상업시설·주거지 간 연계성을 높이고,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약 114만㎡ 규모로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첨단산업용지뿐 아니라 공동주택 1900세대, 단독주택용지, 교육·문화·상업시설 등 자족형 생활 기반 시설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이 단지를 산업·주거·여가가 공존하는 직주락(職住樂)형 산업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고용 창출, 인구 유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개발 호재 속에서 동부산권은 빠르게 신흥 주거벨트로 자리 잡고 있다. 기장 장안지구 약 2100세대, 기장 레우스시티(예정) 약 2000세대, 동부산이파크 지원단지 약 1900세대 등 총 약 6000세대 규모의 공급이 예정되며,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수요와 투자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 특히 주목받는 단지는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다. 지하 2층 ~ 지상 25층, 총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로 총 419세대 규모이며,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카페린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단지는 부산 동부산권 개발 호재의 수혜 단지로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보권에 있다. 뿐만 아니라, 동해선 좌천역을 통해 부산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장안 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부산 도심뿐 아니라 울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중이다.
뿐만 아니라 동부산 프리미엄 벨트는 해운대·동래까지 확장된다. 해운대구 센텀2지구 인근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1순위 청약 최고 116.4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스마트 선박·로봇·IT 혁신산단 인근에 위치한 최고 67층, 2070세대 대단지로, 신흥 부촌으로 부상 중이다.
아울러 동래구 온천동 ‘쌍용 더 플래티넘 동래 아시아드’는 미남역·사직역 도보권, 학세권 입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예정) 개통 수혜로 연계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단지는 1순위 청약경쟁률 3.7대1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부산 동부산권은 산업, 교통, 주거 삼박자를 모두 갖춘 미래 주거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첨단산업단지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대규모 신축 단지 공급이 맞물리며 동부산 일대가 실거주·투자 모두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고 평가한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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