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외교부장관·주한미국대사대리와 한·미 조선협력 모색
경제·산업
입력 2025-08-13 16:05:54
수정 2025-08-13 16:05:54
이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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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건조 현장 참관...‘다산정약용함’ 성능 확인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HD현대는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살폈다.
현장 방문도 이어졌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해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조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한·미 양국의 이익과 조선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조선업 재건과 안보 강화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대 및 미시건대 등과 조선 인재 양성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 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하며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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