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K-전선 ‘함박웃음’
경제·산업
입력 2025-08-14 17:42:06
수정 2025-08-14 19:02:1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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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전력망 확대로 재생에너지를 전국에 공급하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에 나섭니다. 국내 전선 업계의 양대 산맥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사업 수주를 앞두고 해저 케이블 생산능력 확대, 기술력 고도화 등 준비 태세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경제성장의 대동맥으로 육성한다는 이재명 정부.
새 정부 임기 5년의 청사진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오는 2030년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완성하고, 2040년대 남해와 동해, 내륙을 아우르는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
업계는 수주 기대감을 키우며 준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업계 1, 2위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조 단위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양사의 수주 물밑 작업도 한창입니다.
LS그룹은 해저 케이블 생산부터 포설까지 일괄로 진행하는 ‘턴키(Turn-key) 솔루션’을 통해 1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LS마린솔루션은 자체 포설선 확보에 나서며 오는 2028년 운항에 나설 계획.
LS일렉트릭은 초고압 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노하우로 대형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S에코에너지도 베트남 국영기업(GE버노바)과 해저케이블 합작법인 설립 추진하고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대한전선도 인프라 투자에 나서 경쟁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충남 당진시에 HVDC 케이블 생산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6200t(톤)급인 포설선도 지난해 7월 취항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저케이블 시공력 강화를 위해 최근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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