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계 전면 강화

금융·증권 입력 2025-09-03 15:04:43 수정 2025-09-03 15:04:43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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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계를 전면 강화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적 시스템 강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이 담겼다.

먼저, 기존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확대했다. 증원된 인원은 보이스피싱 예방의 핵심인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며,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분석해 집중 탐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국민은행은 AI를 기반으로 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AI가 스스로 피해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 패턴을 미리 찾아내고, 계좌 지급정지 등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사전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시스템은 오는 10월 정부 차원의 보이스피싱 AI플랫폼 구축 이후, 데이터가 축적되면 고객별로 더욱 정교하고 맞춤화 된 탐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은 모니터링을 통해 8월 한달동안 사기계좌 1306건, 피해액 약 225억원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금융 범죄를 넘어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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