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ADEX 2025'서 육·해·공 방산 제품 라인업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10-20 10:24:21 수정 2025-10-20 10:24:21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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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 105㎜ 자주포 등 차량형 화력체계 전시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Seoul ADEX 2025)’에서 공개한 경량화 105㎜ 자주포의 모습. [사진=현대위아]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위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산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Seoul ADEX 2025는 24일까지 개최되며, 35개국 600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다. 현대위아는 기아, 현대로템과 함께 그룹통합전시관을 꾸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에서 ‘경량화 105㎜ 자주포’를 실물로 공개했다. 기존 105㎜ 자주포의 무게를 절반 이상으로 경량화해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의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자주포로 18㎞의 최대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 상황에서는 빠르게 사격 지휘와 탄약 운반을 할 수 있도록 사격지휘차량, 탄약운반차량과 함께 운용하도록 구성했다. 경량화를 통해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다양한 전술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원격사격통제체계’의 실물도 선보였다. RCWS는 사수가 실내 모니터로 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사격할 수 있는 무기다. 현대위아는 7.62㎜ 기관총을 탑재한 ‘소형 RCWS’와 12.7㎜ 및 40㎜ 기관총 등을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한 ‘AI 기반 지능형 RCWS’를 전시했다. 

또, 드론으로부터 국가 주요시설과 병력을 보호하는 ‘대드론 방어체계(ADS, Anti Drone System)도 전시했다. 이 ADS는 전파 교란으로 드론이 비행할 수 없도록 하는 ‘소프트 킬(Soft Kill)’과 RCWS를 활용한 ‘하드 킬(Hard Kill)’이 모두 가능하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육상, 해상, 공중을 아우르는 현대위아의 방산 제품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대구경 화포를 생산하며 쌓은 역량으로 개발한 화력체계로 우리나라 국방력 강화는 물론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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