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부진’ LF푸드…‘2인 대표’로 체질 개선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10-28 18:20:38
수정 2025-10-28 18:20:38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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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패션기업 LF가 식품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발 빠르게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회사 LF푸드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수입 식자재 유통업체 구르메F&B를 흡수합병하며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LF푸드가 김민정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하면서 이성연 대표와 함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식품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LF푸드에 합류해 현재 식자재 자회사인 구르메F&B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LF푸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구르메F&B코리아를 흡수합병하면서 식품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낼 전망.
LF푸드는 2017년 구르메F&B를 인수해 지분 71.69%를 보유해왔습니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0일로 예정돼 있는데, 이후 이성연 대표는 국내 식자재 유통과 외식사업을 맡고, 김민정 대표는 구르메F&B 관련 사업을 총괄하며 영역을 분담할 계획입니다.
LF푸드는 패션사업이 주력인 LF그룹 내에서 식품부문을 담당하면서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8월에는 소스 전문 제조업체 엠지푸드솔루션을 인수하며 한차례 사업 다각화에 나선 상황.
LF푸드는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정간편식(HMR)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에도 진출했지만,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연간 당기순익 흑자를 낸 해가 여섯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LF푸드의 이번 구르메F&B 합병이 수익성 개선과 시너지 확대를 노리는 전략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이번 체질 개선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익성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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