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재학생 학습나눔 ‘백호튜터링’ 제25기 성료

전국 입력 2025-12-14 14:06:17 수정 2025-12-14 14:06:17 김아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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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나눌 때 길이 되고, 함께할 때 미래가 된다”

2일 영진전문대 백호튜터링 수료식에서 상을 받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가 2025학년도 2학기 동안 운영한 ‘제25기 백호튜터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에서 우수 활동팀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백호튜터링’은 영진전문대학교만의 독특한 학습나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팀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학업 능력이 우수한 튜터가 튜티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전공·어학·자격증·공모전 준비 등을 함께하는 협업 학습 활동이다.

팀별로 개성 있는 온·오프라인 학습 전략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2학기 ‘제25기 백호튜터링’에는 사전 활동계획 심사를 통해 선발된 50개 팀, 221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8주간 매주 1~2회, 회당 4시간 이상 학습 활동을 이어가며 전공 기초역량 향상부터 자격증 취득, 어학 점수 상승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원이 높은 성적 향상… 간호학과 ‘간뽀단팀’ 최우수상

영진전문대 백호튜터링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간뽀단팀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영진전문대]

지난 12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지속적인 학습 참여와 성실한 활동을 벌인 우수 팀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기본간호학 이론·실습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친 간호학과 ‘간뽀단팀(튜터 이은제, 이지영·조예림·황수연·2년)’에게 돌아갔다. 

튜터 이은제 학생은 “체계적인 이론 정리와 실습 준비를 함께 진행한 덕분에 팀원 모두 중간고사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았다”며 “실습 중간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해 목표를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이 팀은 활동 결과물을 기반으로 교내 종합작품전에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만학도 튜티 이지영(38) 학생은 “혼자 공부할 때보다 설명하고 질문하며 함께 학습하니 이해가 훨씬 잘 됐다”며 “자연스럽게 학습 습관도 잡히고 팀원들과 친밀감도 깊어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부 방법 자체가 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글로우업(Glow Up·뷰티융합과·튜터 성에스더) 등 총 5개 팀이, 장려상은 케어해조(간호학과·튜터 이민수) 등 7개 팀이, 성실상은 T25(인테리어디자인과·튜터 김다훈) 등 10개 팀이 수상했다.

영진전문대학교 교육혁신지원센터는 입상 팀에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도 1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경희 교육혁신지원센터장은 “백호튜터링은 학생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학습 의지를 높이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BTS(Brunch Talking Share) ▲재학생 학습법 특강 ▲영진 인성 향상 특강 등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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