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 인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팔 걷어’
영남
입력 2025-12-31 09:58:50
수정 2025-12-31 09:58:50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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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 맺고 맞춤형 개선 추진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 인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BPA는 지난 30일 한국해비타트와 항만 인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1일 BPA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주거복지 전문기관 간 협력을 통한 항만 인근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동 BPA 경영부사장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BPA의 2025년 상반기 항만혁신 국민제안공모에서 ‘항만 인근 거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시한 국민제안이 채택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항만 인접 지역 소음 저감을 위한 창틀(샤시) 시공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아 국민의 목소리를 사회공헌 사업으로 실현하는 표본이 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항 인근과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2가구를 선정하고 항만 주변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창틀 시공, 노후 주택 내부 보수, 생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설비 개선 등이다. 한국해비타트 주거개선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BPA는 이번 사업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후원한다. 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제안이 현장에서 실현되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의 제안을 실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현한 대표 사례로, 항만 인근지역 주민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 상생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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