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희망재단, 100년전 독립투사들의 한끼 ‘독닙료리집’ 성황리에 종료

금융 입력 2019-07-22 10:11:18 수정 2019-07-23 09:01:14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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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희망재단 독립료리집 전경. /사진제공=신한희망재단

신한희망재단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100년 전 독립투사들이 독립운동 때 드셨던 음식을 재현해 그분들의 정신을 되돌아보고자 지난 한 달간 운영했던 ‘독닙료리집’ 을 21일자로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희망재단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들을 알리고, 더 나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한 ‘Hope. Together. 함께 시작하는 희망의 100년’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독닙료리집’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한 달간 익선동 한옥거리에 위치한 식당에서 독립투사들이 당시에 드셨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민들이 직접 음식을 체험하면서 그분들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100년만에 되찾은 식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컨셉의 ‘독닙료리집’ 메뉴에는 김구 선생이 5년간 일본군에 쫓길 당시, 피난 기간 동안 드셨던  ‘대나무 주먹밥’, 여성 동포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강조했던 지복영 선생이 평소 즐겨드시던 ‘파전병’ 뿐 아니라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며 해외 각지에서도 독립을 지원하던 동포들이 드셨던 ‘대구무침’ 등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있는 다양한 음식이 메뉴로 제공됐다. 특히 사료와 역사적 고증을 통해 총 10개 메뉴에 대한 세부 레시피를 개발하고 ‘독닙료리집’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엄선해 요리 하나하나에 더욱 정성을 담아 이곳을 찾은 손님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독닙료리집은 독립투사들이 드셨던 실제 음식을 맛보고 음식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공감하고자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평일 평균 약 190명, 주말 250명 등 약 한 달간 6,000명이 이곳을 찾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실제로 평일 식사시간 대의 방문을 위한 사전 예약은 방문 2~3주 전에 모두 마감되었으며, 주말에는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일반 국민들의 엄청난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독닙료리집’을 방문한 한 노년의 어르신은 김구 선생님이 일본군에 쫓길 당시 드셨던 쫑쯔를 드시면서 본인이 어렸을 적 중국에서 전대에 담아 먹던 그 음식이라시며 눈시울을 붉혀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신한희망재단은 행사 후에도 이번 이벤트의 취지를 기리고, 의미 있는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 한 달간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독닙료리집TOP 5 메뉴’의 스페셜 레시피를 책자로 만들어 영업 마지막 날인 21일 방문객 모두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레시피는 영업 종료 후에도 신한희망재단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한희망재단 관계자는 “독닙료리집에 보여주신 일반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에 너무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작게나마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 영웅들의 조국에 대한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 고 소감을 밝히고, “신한희망재단은 앞으로도 사회에 헌신하고 희생하신 많은 분들에 힘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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