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 회계상 수치일 뿐 실제 현금 유출 없어”
증권·금융
입력 2019-08-16 09:17:29
수정 2019-08-16 09:17:29
이소연 기자
0개

팍스넷은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에 대해 “회계상 수치일 뿐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16일 해명했다.
지난 14일 팍스넷은 올해 반기 말 기준 137억원의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장마감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연결 재무 기준 425억원 가량이었던 자기자본의 32.24%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평원 팍스넷 대표이사는 “이번에 회계처리된 평가손실은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 가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회계상 수치일 뿐”이라며 “최근 블록체인 신사업의 성과 가시화를 바탕으로, 팍스넷이 시장에서 모멘텀을 인정받으며 주가가 상승하면서 기발행 CB들의 행사가격 차이가 파생상품 손익으로 인식돼 부채가 증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 도입된 K-IFRS에 따르면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발행 시 확정 수량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존재하면 ‘지분증권’으로 분류하지만, 전환가액 조정(re-fixing) 조건이 부여되면 이들은 ‘금융부채’로 잡히게 된다. 금융부채로 분류된 CB는 해당 기업 주가와 행사가격 차이를 파생상품 손익으로 회계 처리하게 된다. 이 경우, 주가가 CB 행사가격에 비해 높으면 해당 기업은 이를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식하게 된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전자,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전망에 최고가 경신
- 우리은행, 생성형 AI로 비대면 대출 상담 서비스 고도화
- BNK부산은행,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 지방은행 최초 시행
- 미래에셋 TIGER ETF, 49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
- 샴푸 회사가 AI 데이터센터?…TS트릴리온, 새 주인 행방 ‘오리무중’
- 키움운용, 키움ELB플러스펀드 2호 출시
- 골드앤에스, 시원스쿨 양수…브랜드 통합 시너지 창출
- 한국투자증권,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업무협약 체결
- 한투운용, 국내 기술주 투자 ETF 변경 상장…"5G 대신 AI"
- 신한카드 내부통제 허점…금융위 "전 카드업권 점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쏠라텍, '2025 전라남도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
- 2국가브랜드진흥원, ‘제10회 국가브랜드컨퍼런스’ 개최
- 3난청 단계별 치료…보청기·인공와우에서 하이브리드 임플란트까지
- 4K하이테크플랫폼 진주, 직무훈련 국비무료교육 연중 실시
- 5삼성전자,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 전망에 최고가 경신
- 6경기인력개발원, '일학습병행 운영위원회' 개최…올해 성과 공유
- 7사무용가구 전문기업 토파스, 가구 지원으로 미혼모 성장 응원
- 8오피스테일,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미혼모 지원 MOU 체결
- 9소방공무원 위한 국립소방병원, 시범진료 시작…내년 6월 정식 개원
- 10메인비즈협회, 평생교육원 설립…AI·DX 인재 양성 본격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