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사, 인천 ‘골든하버’에 10억불 투자 추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앵커]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던 골든하버 매각이 드디어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취재 결과, 미국 캠프파이어 캐피탈 측은 최근 골든하버 투자의향서(LOI)를 인천항만공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규모는 10억 달러입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캠프파이어 캐피탈 측이 인천항만공사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제TV가 입수한 골든하버 투자의향서(LOI)에는 캠프파이어 캐피탈이 특수 목적 회사(SPC)를 통해 진행할 항만부지 투자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 SPC 법인이 설립되고, 이후 토지 감정평가를 진행해 연내 토지 매각 입찰이 진행됩니다.
총 42만8,823㎡ 부지에 10억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것으로, 미국 측 투자자는 SPC 설립 후 60일 이내에 5억달러(한화 약 5,910억원)를 선입금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미국 4대 은행인 씨티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해당 부지에는 복합쇼핑몰·F&B(음식점 및 카페)·컨벤션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총 투자금액은 2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송도뿐만 아니라 인천시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캠프파이어 측이 토지 용도를 변경해 다양한 문화·놀이 시설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골든하버 매각과 관련해 인천항만공사 측은 “부지 매각을 위한 준비가 9부 능선을 넘은 상태”라며 “현재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관련 제의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한 미국 캠프파이어 캐피탈 임원들은 이번 주 ‘골든하버’ 투자를 위해 방한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 wown93@sedaily.com
[영상촬영 허재호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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