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코로나19 극복 위한 ‘상생’모드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한샘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소방대원 지원, 대리점 방역 비용 지원, 아동복지시설 방역·살균 지원, 자사주 매입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샘은 코로나19 사태로 연일 하락하고 있는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를 통해 지난 7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매입 예정 주식은 보통주 총 55만1,470주로 금액로 환산하면 300억원 규모다. 매입 예상 기간은 8일 부터 7월 6일까지다.이에 대해 한샘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자사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샘은 코로나19 유증상자나 확진자 발생 시 최일선에서 환자 이송에 나서고 있는 119구조대원들을 위한 구호용품 지난 3월 기부했다. 소방대원들은 환자 발생시 가장 먼저 접촉해 감염위험에 노출이 커 복귀 후에는 임시 시설 등에서 자가 격리 조치하고 있다. 한샘은 이들을 위해 임시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침구류 1230세트를 지원했다. 이와함께 방역과 살균을 위해 재향소방동우회, 적십자와 함께 중앙119구조본부에 방역용 제독제 500리터를 지원한바 있다. 아울러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19에 감염 위험이 높은 아동복지시설에도 방역·살균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 다수가 함께 생활하는 주거시설의 방역관리는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아동복지시설은 예산과 전문 장비의 부족으로 정기적인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샘은 아동복지시설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하기 위해 자사 홈케어 사업의 전문 인력과 ‘방역살균케어’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방역소독을 지원했다. ‘홀트아동복지회’와 ‘동방사회복지회’ 등 총 17군데의 복지 시설에 주 1회 지원 중에 있다. 더욱이 각 지역별 10개의 제휴점들이 한샘의 기부활동 소식에 동참해 매주 방역지원을 자원했다. 이외에도 개별적으로 영세상인들에게 10건 이상 방역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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