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신도시 실효성 없다…서울내 공급 필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4기 신도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4기 신도시가 3기 신도시처럼 수도권 등 외곽지역에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수요가 많은 서울에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지혜진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는 특별지시를 내리면서 일각에선 ‘4기 신도시’ 가능성까지 점쳐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량은 올해의 절반 수준이라는 부동산 업계의 관측까지 있는 상황.
부동산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처럼 서울이 아닌 수도권 지역에 조성하는 4기 신도시는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싱크] 김진유 / 경기대학교 도시교통학과 교수
“4기 신도시는 어쨌든 신도시니까 외곽에다가 할 수밖에 없잖아요. 지금의 문제는 사실상 서울 도심의 공급을 늘리는 방안 외에는 별 처방이 없거든요. 근데 뭐 공급만 늘린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이에 추가 공급지역으로 강남구나 서초구 등의 3등급 이하 그린벨트가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반대 기조가 워낙 강해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싱크] 김성환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아무래도 서울 그린벨트 해제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의 반대를 조금 넘어서야 하는 부분이 있어 가지고요. 단기에 나오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업계는 “공급부족에 따른 전세난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인다”며 실효성 있는 공급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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