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법정관리 신청 준비 착수…20일 직후 실행할 듯

경제·산업 입력 2018-04-13 18:45:00 수정 2018-04-13 18:45: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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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인사·법무 등 통해 법정관리 신청 실무 작업 준비 앵글 사장 “20일까지 자구안 마련 못하면 부도 날수도” 임단협 노사 교섭 진척 없어… 경영실사도 5월 종료 관측 제너럴모터스(GM)가 스스로 한국지엠을 살리는 방안을 포기하고 사실상 파산 선언과 같은 법정관리를 신청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현재 재무·인사·법무 관련 조직을 통해 법정관리 신청 실무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GM과 한국지엠 경영진이 언급한 자금 고갈 시점인 20일 이후 곧바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위한 내부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26일 방한한 배리엥글 사장은 노조와의 면담에서 “4월 20일 정도까지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자금난 상황에서 부도가 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월 초 시작된 2018년도 임단협 노사 교섭이 두 달 넘도록 진척없이 헛돌면서 인건비 감축 가능성이 줄어든 데다, 산업은행의 한국지엠 경영 실사도 당초 한국지엠이 기대한 3월 말을 훌쩍 넘겨 5월에나 끝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기다리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GM 내부에서 커졌다는 게 한국지엠 안팎의 전언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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