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과 축제가 동시에…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열려
경제·산업
입력 2018-07-20 16:50:00
수정 2018-07-20 16:50: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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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청소년들의 발명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창의력 경진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는 22일까지 다양한 발명 체험행사도 함께 열리는데요. 발명품도 보고 체험도 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이 생각해낸 기발한 발명품은 어떤 게 있는지 정창신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검은색 덮개가 투명한 유리상자를 감싸고 있습니다.
센서가 달려있어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LED등을 이용해 빛의 양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내부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덮개를 모두 닫아도 내부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이 상자.
고등학생이 발명한 곤충배양기입니다.
[인터뷰] 김영서 / 창원과학고등학교 3학년
“친구들이 곤충을 키우기 위해서 유리 케이지에 흙을 깔고 곤충을 키우면서 매일매일 물을 뿌려주고 빛을 조절하기 위해서 신문지를 덮어주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걸 보고 곤충의 생육환경을 일정하게 조절해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좋을 텐데…”
이 발명품은 올해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물통과 팔레트를 결합해 3단으로 쌓아 올린 또 다른 발명품.
학생들이 그림 그릴 때 좁은 책상에 물통과 팔레트를 모두 올려놓고 쓰기 불편한데서 고안된 작품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발명한 이 작품은 이날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발명 대중화와 발명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개최하는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인터뷰] 성윤모 / 특허청장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요 기술을 이용한 로봇, 드론,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해서 참가 학생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가 즐기면서 발명과 친숙해 질수 있도록 구성돼…”
이날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초·중·고 학생 100팀이 창의력을 겨루는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제시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성, 협동심 등을 평가받게 됩니다.
여기에 무선조종 미니카, 가상현실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길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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