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질주에 화들짝… 안방 사수 나선 車 업계

경제·산업 입력 2018-07-24 18:41:00 수정 2018-07-24 18:41: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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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차 공세에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상반기 수입차는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한 반면 국산차는 갈수록 판매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국내 업체들이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창신 기자입니다. [기자] 강인함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라디에이터그릴. 범퍼와 램프, 휠 디자인에 세련미와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조됐습니다. 오늘(24일) 기아자동차가 부분변경 해 내놓은 준중형 SUV 스포티지 더 볼드입니다. [인터뷰] 서하준 차장 / 기아차 국내상품운영팀장 “중형이상에서만 적용되는 8단자동변속기를 최초로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전방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등을 전부 기본화해 소비자 편의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이 차는 국내 최초로 집안에서 차를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SK텔레콤 누구, KT 기가지니 등 인공지능 스피커을 통해 차문을 열고, 내부 온도조절을 미리 해둘 수 있는 겁니다. 이처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을 내놓는 건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국산차의 경우 전년동기 보다 7% 감소한 12만9,082대, 수입차는 3% 증가한 2만6,642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9월 준중형 세단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대폭 변경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란 소식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11월엔 준중형 SUV 투싼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합니다. 최근 볼보, 폭스바겐 등 수입차들이 새 SUV 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이들과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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