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차 한 잔으로 ‘힐링’… 세계 茶 박람회 열려
전국
입력 2018-08-03 17:34:00
수정 2018-08-03 17:34:00
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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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여름날 차 한 잔 마시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세계 여러 나라의 차를 한 자리에 모아 놓은 곳이 있다고 합니다. 유동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씬 풍기는 진한 차 향기가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이곳.
어제부터 서울 코엑스몰에서 열린 ‘세계 차 박람회’ 현장입니다.
명원문화재단이 올해로 2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차 문화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차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각 부스에서는 지역별 전통 차와 중국, 독일, 스리랑카 등 세계 각국의 차들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소연 / 수리중학교 3학년
“여러 차랑 차 용기들 볼 수 있어 좋았고 되게 예쁘다는 생각이… 차도 이렇게 여러 가지 맛이 있고 여러 가지 향이 있구나 새로운 걸 깨닫게 됐어요.”
이날 행사에는 차를 통해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한민족 평화다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 백두산 청정수에 한라산과 보성 등지에서 따온 남한의 녹차를 우려내 남북 평화시대를 표현했습니다.
차에 곁들이는 다식 또한 남한의 삼색 다식과 북한의 개성약과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부모의 손을 붙잡고 온 아이들이 늘어나 교육에 대한 열기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교육부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차 문화를 통한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의정 /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차 문화가) 정신 건강에도 좋고 우리나라 바른 예절, 절하는 법, 어른들을 공경하는 법, 물건의 소중함까지 가르칠 수 있어 종합적으로 좋은 교육이지 않나…”
세계 차 박람회는 내일 열리는 국제 차문화대전과 모레 춘앵전 공연 등을 선보인 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유동현입니다. /donghyun@sedaily.com
[영상취재 김동욱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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