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中 저장성과 협력 강화… “20년 우정 이어간다”

경제·산업 입력 2018-08-27 14:48:00 수정 2018-08-27 14:48: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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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25일 반포 사옥에서 위안자쥔(袁家军) 중국 저장성 성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위안 성장이 저장성에 투자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효성에게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저장성 최고 지도자가 효성을 방문한 것은 2005년에 시진핑 주석(당시 저장성 당서기)이 조석래 명예회장과 만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조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저장성은 글로벌 효성의 초석으로 지난 20년간 함께 성장해온 곳”이라며 “앞으로도 저장성과 효성이 우호적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100년 효성의 동반자로 함께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올해 저장성 진출 20년째를 맞았다. 지난 1999년 해외 생산기지로는 처음으로 중국 저장성 자싱(嘉興)에 스판덱스 공장 건립을 추진했다. 당시 조현준 회장은 C(China)-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저장성 자싱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내수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그 결과 효성은 2010년 전세계 스판덱스 시장의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자싱에 스판덱스 외에도 타이어코드, 나일론필름, 폴리에스터원사 등 주력 제품 공장을 운영하며 중국 시장 내에서 시장 지배자적 위치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다. 효성은 이날 사업 확대를 위한 기업 환경 개선도 요청했다.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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