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민간발전사 최초 미국 전력시장 진출

경제·산업 입력 2018-08-30 10:23:00 수정 2018-08-30 10:23: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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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발전 계열사인 GS EPS가 국내 민간 발전회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한다. 30일 GS EPS는 미래에셋대우·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공동으로 미국 뉴저지주 린든시에 있는 972MW 용량의 린든 가스발전소의 보통주 1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펀드인 아레스 EIF 매니지먼트와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며, 이를 통해 린든 가스발전소 이사회 정식 멤버로 참여할 수 있게 돼 미국 전력산업, 전력시장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축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GS EPS는 설명했다. 린든 가스발전소는 지리적으로 뉴저지주에 있지만 전력망은 뉴욕시로 연결돼 있어 뉴욕시 전력의 약 13%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의 일부와 증기는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큰 정유사인 필립스66의 베이웨이 정유공장에도 독점 공급하고 있다. GS EPS는 충남 당진에 2,406MW 규모의 LNG 복합화력 발전소 4기, 105MW 바이오매스 발전소 및 30MW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내 가스복합, 신재생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 에너지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융사 최초로 미국 발전소의 보통주에 투자하는 공동투자자인 미래에셋대우도 미국내 1.2GW 가스복합 선순위 대출 투자 경험을 살려 인프라 투자를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도 미국 인프라 투자 위주로 투자활동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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