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에 장거리 교통연결 체계 개선해주세요”

경제·산업 입력 2018-08-31 16:40:00 수정 2018-08-31 16:40: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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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세종과 부산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를 짓기로 한 가운데 이 도시의 문제는 뭐고 필요한 건 뭔지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처음으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IT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말하는데요. 시민들은 신기술을 활용한 첨단도시를 꿈꾸기보다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도시를 바라는 분위기입니다. 토론회 현장을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테이블에 둘러앉은 진지한 모습의 시민들. 스마트시티에 대한 제안을 쏟아냅니다. [싱크] “카쉐어링 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는데 장거리 노선인 BRT와 연결체계가 많이 개선돼야” “스마트 환경이 구현되면 공공서비스 비용이 싸게 모든게 1,000원.” “자연친화적인 공원들이 굉장히 많은데 인라인도 좀 탈 수 있게 조성돼도…” 지난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최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 대국민토론회’ 현장. 세종시 주민, 지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는데, 첨단 기술 활용보다는 주로 생활 밀착형 의견들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수일 /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 “산업과 기술의 육성, 도시문제 해결 등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스마트시티의 주인인 일반 시민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주제여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스마트시티를 직접 만들어가면서 좀 더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토론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내달 11일까지 광주와 대구, 부산,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여기서 나온 우수한 제안은 내달 17~20일 열리는 제2회 월드스마트시티 위크에서 공개됩니다. 월드스마트시티 위크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전시관·컨퍼런스 등을 여는 국제 행사입니다. 정부는 스마트시티 위크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국민 토론회 외에도 스마트시티 해커톤, 공모전 등을 열 예정입니다. 해커톤은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기술·서비스 등 주어진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팀을 이뤄 해법을 찾는 대회를 말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세종시 합강리와 부산 명지동 일원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했습니다. 현재 백지상태인 이곳에 국민 의견을 반영해 연말까지 계획을 세우고 오는 2021년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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