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 글로벌시장 공략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18-09-18 13:14:00
수정 2018-09-18 13:14: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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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 빈증성에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8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빈증성에 연산 1만6,80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Polyester, PET)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최신 생산설비를 전 공정에 도입하고 원사생산부터 제직, 열처리, 완제품에 이르는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첨단 공장이다.
이번 증설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생산량 7만7,000톤에서 1만6,800톤이 늘어나 총 9만3,8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타이어코드는 고강도섬유가 직물형태로 타이어 속에 들어가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소재다.
원료에 따라 PET, 나일론(Nylon), 레이온(Rayon), 금속소재(Steel) 타이어코드로 나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승용차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PET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마이 훙 융(Mai Hung Dung) 빈증 부성장 등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와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고객사, 그리고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과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본격 가동을 축하했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베트남 신공장에 대한 빈증성 정부와 고객사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45년간 축적해 온 생산 노하우를 토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해외생산기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향후 베트남에서 타이어코드의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동안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아홉 번째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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