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러지, 900억원 자금 조달 성공
경제·산업
입력 2018-10-17 08:42:00
수정 2018-10-17 08:42: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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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가 9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마무리 짓고 공유경제 등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3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전환사채(CB) 등 각각 300억원을 발행, 총 900억원에 이르는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확보된 자금 중 약 380억원 투자를 통해 e버스 운행 및 Mobility Platform 개발과 운영 전문기업인 ‘위즈돔’ 주식 458,878주(지분율 25.98%)를 확보했다.
이현철 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900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최대주주가 에스모로 변경됐으며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는 풍부한 유보자금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자동차 등의 수요에 맞춰 기존 사업 2차전지 관련 설비 제조 사업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주주인 에스모와 함께 자율주행과 공유경제를 현실화하는 우버 버스 등의 신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즈돔은 한국형 ‘우버’ 버스라고 불리우며 2010년 인터넷 기반의 on-demand(수요응답형) 버스 공유 플랫폼 ‘e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기업용 통근버스와 전세버스, 공항 리무진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서울과 평창·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로 기술력을 입증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위즈돔은 지난 6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스마트버스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스마트 버스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스마트 버스는 공유경제 기반의 혁신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년 중국의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이 경쟁자인 ‘우버차이나’와 합병하면서 가치가 약 350억달러(약 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되는 등 관련 공유경제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또, 최근 우버가 크라우드소싱 버스 공유 업체인 ‘Skedaddle’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공유 모빌리티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제조공정 설비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최근 수년간 최대 매출 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등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 최고의 글로벌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2차전지 제조 라인업 구성 및 해외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영업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내실화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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