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 “진소트 정밀 액체생검,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18-11-20 10:54:00
수정 2018-11-20 10:54: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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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티가 지난주 ACCR(미국암학회)-KCA(대한암학회) 공동주체로 열린 ‘고형암 정밀의학’ 컨퍼런스에서 중국, 일본, 미국 등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들과 진소트의 액체생검(Liquid Biopsy) 및 NGS(차세대염기서열) 분석 기술 등 관련 기술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 가장 큰 화두는 정밀의학 이었다”며 “정밀의학 진단분야에서 진소트의 유전체 해독 기술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향후 추가적인 협업 미팅 등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정밀의학은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질병에 대한 예방과 예측, 진단, 개인별 맞춤형 치료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 방향이다.
특히, 맞춤형 치료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증진시킬뿐만아니라 불필요한 치료비를 줄여 의료비 지출 절감효과가 있어 각광받고 있다.
에이씨티에 따르면 정밀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초기 진단 분야로 진소트의 액체생검 기술은 기존의 침습적인 조직생검(Tissue biopsy)의 한계를 극복할 진단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액체생검은 덜 침습적인 생검 방식일 뿐만 아니라 암의 조기에 진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수술 후의 예후 진단 단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돼 보다 많은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 할 수 있다.
또한, 이전 진단법들보다 훨씬 효과적인 치료과정을 통해 환자의 생존기간 및 생존율을 크게 증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진소트는 바이오마커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기술의 자체개발로 민감도가 높은 검출방법을 확보했다”며 “12월 10~11일 뉴욕에서 개최될 2018 Cancer Genomics Conference를 통해 6개 국가의 유전학, 암치료 관련 교수와 의사들을 초청해 진소트의 기술적 우위와 가치를 증명할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소트는 2019년 이후 비교적 저렴한 비용의 분석 제공과 함께 진단키트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스라엘을 거점으로 국가별 실험실 프랜차이즈화를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으며, 다각화된 접근법으로 전세계적으로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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