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쿠팡 사태 소상공인 2차 피해 시 집단 소송"

경제·산업 입력 2025-12-04 15:18:08 수정 2025-12-04 15:18:08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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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있는 지원대책 즉각 수립 촉구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미칠 막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즉각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4일 밝혔다.

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성인 대다수인 3,370만 명에 달하는 상세 개인 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태를 "쿠팡은 물론, 대한민국 온라인 플랫폼의 보안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는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하면서, 이번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구체적인 피해 우려 사항을 지적했다.

연합회는 “고객들의 '탈쿠팡 러시'로 인해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며 소상공인 브랜드 이미지 및 고객 신뢰도 하락 또한 우려된다”면서, “무엇보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하면 소상공인들의 고객정보에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소상공인 영업내역 유출도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쿠팡 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매출 손실 및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발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사태로 우려하던 소상공인들의 영업내역 관련 해킹 피해가 발생된다면, 쿠팡 입점 소상공인 및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 소상공인들을 망라하여 집단 소송을 조직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피해 보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사를 밝혔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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