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협력업체와 손잡고 항공기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

경제·산업 입력 2018-11-28 15:45:00 수정 2018-11-28 15:45:00 정창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업체와 함께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식을 갖고 품질경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KAI는 KF-X, LAH 등 주요 개발사업의 설계 단계 품질 강화와 국내·외 고객들이 요구하는 예방적 품질 보증은 물론 방산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품질 무결점 운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KAI를 포함해 한화, LIG넥스원 등 총 5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무결점 운동 실천 선서를 통해 품질경영 동참을 선언했다. 향후, 협력업체들은 KAI의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과 연계하여 연말까지 별도의 품질경영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19년부터 본격 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조원 KAI 사장은 “무결점 품질경영을 위해 KAI는 물론 협력업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소한 것 하나도 간과하지 않는 디테일한 품질관리로 국산항공기 신뢰회복과 고객만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9월 28일 창립기념식에서 KAI 무결점 첫 날을 선포하고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품질 무결점 운동을 협력업체로 확대했다. 항공기 개발 전 과정의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위해 설계, 구매, 생산, 운영 등 분야별 품질 책임제를 도입한다. 또한, 주요 구성품의 결함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업체의 초도 납품물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비행안전품목 특별 검사, 고객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현장에서 발생되는 품질 우려사항 및 개선 사항 발굴을 위해 내부 품질 신문고 제도를 운영하고, 품질 개선 T/F를 통해 관리 시스템도 강화한다. KAI는 협력업체의 품질 시스템 취약 부분을 특별 점검하고 개선사항 분석을 통해 품질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국내 항공산업 품질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품질 무결점 운동을 단순 품질 관리가 아닌 KAI와 협력업체의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창신 기자

csju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