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가 먹여 살린 車 업계… 해외 시장 볕뜰날 오나

경제·산업 입력 2018-12-04 17:38:00 수정 2018-12-04 17:38: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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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합니다. 그나마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수준의 실적을 간신히 유지하는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올 들어 누적판매량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10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1월 판매실적이 공개되면서 자동차 산업 위기감이 여전한 모습입니다. 오늘(4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판매 실적은 141만2,912대로 전년동기(142만7,104대) 대비 1%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출은 235만1,258대에서 222만9,733대로 5.2% 감소했습니다. 수출에 비해 내수 판매에서 그나마 작년 수준을 유지한 겁니다. 이달 말까지 자동차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3.5%로 인하된 덕입니다. 수출은 올해 2월부터 누적 판매량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의 부진이 쉽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 감소에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해외시장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신차 카드를 꺼냈습니다. 현대차는 최고급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90와 대형 SUV 팰리세이드 등 신차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해외에 내놓은 전기차 니로 EV와 대형 세단 K9으로 판매량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처음으로 호주에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했습니다. 호주 시장에 직접 진출해 새 시장을 만들겠단 겁니다. 여기에 대형 SUV G4렉스턴을 해외시장에도 내놨습니다. 지난달 인도에 출시했고, 내년 상반기엔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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