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美 ESS기업 파커하니핀 전력망 사업부 인수

LS산전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북미 최대 기업인 파커 하니핀의 전력망(EGT·Energy Grid Tie) 사업부를 인수하고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LS산전은 최근 글로벌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파커 하니핀 전력망 사업부의 생산 설비,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물론 미국, 아시아, 중남미,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 생산, R&D 시설 및 인력을 공유할 수 있게 돼 전략 신제품 개발,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사업부는 지난 2007년 ESS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수준의 ESS 시스템 및 PCS(전력변환장치) 설계, 제조, 구축, 서비스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LS산전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LS 에너지솔루션스(Energy Solutions)를 북미 법인산하 자회사로 출범시켰습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이번 인수로 세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은 물론 향후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