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집값 수도권 오르고 지방은 내리고… 양극화 가속

경제·산업 입력 2018-12-26 17:05:00 수정 2018-12-26 17:05: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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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도권은 오르고 지방은 내린다는 건데요. 특히 집을 사려면 내년 하반기를, 호재가 있는 과천, 하남, 성남 등을 눈여겨 봐야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부동산전문가 112명에게 내년 집값 전망을 물었더니 10명중 7명(70.5%)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은 절반이 넘는 58.9%가 상승을 예상했고, 지방은 87.5%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비규제지역과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싱크]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규제지역이 아닌 지역에서는 개발 호재가 땅값이나 집값을 상승시킬 수 있다. 3기 신도시 주변지역이나 이런 지역은 토지가격부터 먼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지방은 지방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하락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수도권 전반적으로 집값이 올라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싱크]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매물이 많지 않아서 가격이 크게 떨어지기 보다는 박스권에서 보합세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보고 있습니다.”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언제 집을 사야할까. 전문가들은 당장 내 집 마련에 나서기보다 내년 하반기를 노려보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38만호의 아파트 입주 압박이 본격화되는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가격 협상력이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수도권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눈여겨 봐야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과천, 하남, 성남 등 신도시 개발과 교통 호재가 있는 곳 등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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