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물 퍼내야 하는 위례포레자이… 관리비 부담 느나

경제·산업 입력 2019-01-07 15:42:00 수정 2019-01-07 15:42: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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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청약경쟁률 130대 1을 기록한 위례포레자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단지는 오는 18~22일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요. 지하수 물을 1년 내내 퍼내야 하는 영구배수 공법이 적용될 예정이라 입주자라면 공용관리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명시돼 있는데요.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하는지 정창신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북위례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 아파트 단지. 지상 22층 9개동 총 558세대 규모인 이 단지에 1순위 청약에만 6만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단지 입주자모집 공고문엔 부력방지를 위해 영구배수 공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영구배수 공법은 기초지반으로 유입되는 지하수를 인위적으로 빼내는 공사기법을 말합니다. 기초바닥에 배수층을 따로 만들어 펌프를 돌려 강제로 물을 빼내는 겁니다. 아파트가 존재하는 한 펌프가동이 계속된단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료와 하수도 요금이 추가로 발생돼 공용관리비에 포함됩니다. 실제로 이 단지 입주자모집공고문엔 “공용 전기세 및 하수도 요금이 발생되며 해당 비용은 관리비에 포함해 부과됨”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다만 건설사 입장에선 시공이 간편해 전체공정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전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공법이란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놀이터 부족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단지 배치도엔 놀이터 3개 중 1개는 어린이집 전용으로 설계됐습니다. 단지 입주민이 이용할 수 없단 뜻입니다. 550세대 가량에 놀이터가 2개뿐이라 어린이가 있는 세대가 입주할 경우 따져봐야 합니다. 놀이터 2곳은 103동과 105동 사이, 107동과 108동 사이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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