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편의시설 갖춘 ‘자족도시’ 신규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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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이달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할 예정인 ‘호반써밋 송도’ 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호반건설
출퇴근, 교육, 쇼핑, 행정 등을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이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자족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족도시 내 아파트는 주거 편의성을 기반으로 지역 내에서도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부동산테크의 지역별 시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기 신도시 중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평가받는 판교신도시는 인근 분당에 비해 아파트 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지난 4일 기준 판교신도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01만원(분당구 삼평동, 판교동 등 4개 동의 평균 값)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당신도시의 평균 아파트 값인 2,184만원(분당구 정자동, 금곡동 등 8개 동의 평균 값)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평균 전세가도 판교신도시(1,903만원)가 분당신도시(1,336만원) 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두 지역의 시세 차이는 판교신도시가 배드타운 형태인 분당신도시와 달리 도시 내에서 주거와 업무, 문화, 상업 등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자족 기능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판교신도시 내에는 안랩, 엔씨소프트, SK케미칼 등 1,27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제2판교테크노밸리까지 개발되고 있다.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는 업무시설이 풍부해 많은 근로수요를 확보하게 되면서, 상권이 확장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시켜 도시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다.
또, 이러한 인구 유입은 주택구매수요로까지 확대돼 주택 시장이 활성화 되고, 집값이 상승하는 긍정적인 연쇄 반응도 일어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의 인구는 2009년 4만4,592명에서 꾸준히 상승해, 2019년 2월에는 9만9,571명까지 증가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서도 강조하듯 자족기능은 도시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건이며, 지역 가치를 높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며 “자족기능을 갖춘 지역은 주거부터 업무시설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은 만큼 수요도 많고, 집값 상승도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에도 자족도시에서 신규 단지들이 여럿 들어선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단지인 ‘호반써밋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총 2,671가구(아파텔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4월, 세종시 1-5생활권 H6블록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76㎡, 총 465가구로 구성되며, 연면적 13,218㎡ 규모의 테라스 개방형 스트리트몰 ‘파크 블랑’도 함께 조성된다.
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은 5월, 경상남도 양산 사송신도시 B-3, B-4, C-1 3개 블록에서 ‘사송 더샵 데시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1,712가구로 조성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6월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서 ‘고덕 파라곤Ⅱ’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 총 65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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