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서울 14%↑·울산10%↓

[앵커]
올해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내일 공시됩니다.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올랐던 서울이 14% 넘게 상승했지만, 지역 경기가 침체한 울산과 경남 등은 하락했습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5.24% 상승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30일) 전국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결정·공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오른 서울이 14% 넘게 상승하며,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들썩였던 광주와 대구도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지역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집값도 하락한 울산은 10% 넘게 공시가격이 내렸고, 그 뒤를 경남과 충북이 이었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 3월 중순부터 3주간 소유자 의견청취와 지난 26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 기간 약 2만9,000건의 의견이 접수됐는데, 이는 지난해(1,290건)의 약 2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후 한국감정원이 현장조사와 자료분석을 통해 시세를 검토한 뒤, 위원회 심의를 통해 6,000여건이 조정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에 집값이 많이 오른 데다 예년과 달리 지난달 공시가격안 열람일부터 상세 자료가 발표됐기 때문에 국민의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 정도를 나타내는 현실화율은 지난해와 같은 68.1%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웹사이트 등을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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