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시화MTV ‘해양레저 클러스터’ 닻 올렸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 개최
동아시아 최초 해양레저 관광 명소 기대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도, 시흥시, 대원플러스그룹과 함께 시흥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거북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조정식 의원(시흥 을),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시흥시, 대원플러스그룹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개월 만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동아시아 최초로 조성하는 인공서핑파크로, 시화MTV에 조성된 인공섬인 거북섬을 포함한 약 32만5,300㎡ 규모의 부지에 조성해 2020년 개장이 목표다.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그룹은 이곳에 약 5,63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16만6,613㎡ 규모의 인공서핑파크와 호텔, 컨벤션, 마리나, 놀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제조업 중심의 시흥시는 이번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올해 7월 착공 예정인 관상어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 치료기관인 해양생태과학관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화호 일대의 해양관광자원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된 체험형, 체류형 해양관광 클러스터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동아시아 최초로 조성되는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협력해 신산업 창출과 일자리 확대는 물론, 수변경관과 생태환경의 조화를 고려한 아름다운 시화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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