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밤으로 만든 순창 로컬 디저트 '순창콩이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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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16 14:59:55
수정 2025-12-16 14:59:5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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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발효문화 스토리 담아…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성과
우석대 RISE 추진단 협력해 레시피·디자인까지 완성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역 농산물인 가루쌀과 밤을 활용해 개발한 로컬 디저트 '순창콩이빵'을 정식 출시하며, 지역 농업과 미식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전략상품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순창콩이빵'은 전통 장문화의 고장 순창을 상징하는 콩과 발효문화에서 착안한 스토리를 담은 디저트다.
고소한 콩앙금에 밤과 호두 등 견과류를 더해 풍부한 맛을 살렸고, 부드러운 만주 반죽 속에 아몬드크림을 더해 달콤함과 담백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메시지인 '순창의 정성을 한 입에 담다' 역시 순창의 전통성과 지역 정체성을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2023년부터 우석대학교 RISE 추진단과 협력해 레시피 개발, 맛 표준화, 패키지 디자인 등 연구와 실증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순창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로컬 디저트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순창콩이빵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지역의 이야기와 전통, 정체성을 담아낸 상생형 디저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가루쌀과 밤 등 지역 농산물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지역 베이커리와 예비 창업자와 연계한 제조·판매 체계를 구축해 농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강화했다.
현재 순창콩이빵은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순창장류축제, 롯데아울렛 팝업스토어 등 주요 관광지에서 시식과 홍보를 진행하며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로컬 디저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입소문도 이어져,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 디저트로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콩이빵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함께 순창 고유의 맛과 이야기를 담아낸 새로운 미식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청년 창업자, 외식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순창을 대한민국 대표 미식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향후 순창콩이빵을 지역 축제와 기념상품,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채널로 확대해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로컬 디저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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