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업계 출하액, 북미서 4개월만에 증가세

반도체장비 업계의 북미 지역 출하액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근 시장통계 보고서에서 지난 4월 북미 반도체장비 출하액이 19억1,080만달러로, 전분기(18억2,530만달러)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장비 출하액이 전달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8.3%) 이후 4개월만에 최초다.
반도체장비 출하 실적이 통상 향후 반도체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활용돼 왔기 때문에 이를 두고 회복의 '청신호'로 볼 수 있다는 낙관적인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29.0%나 적은 것이어서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실제로 SEMI의 아지트 마노차 대표는 보고서에서 "반도체 경기가 상승 국면 쪽으로 변곡점을 맞았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면서 "(그러나) 최근의 개선 추세는 분명 새로운 기술 로드맵을 위한 투자(확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다운턴(하락국면)'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론이 최근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이달초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지난해보다 7.4% 줄어들며 10년 만에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올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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