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젬백스, 이제는 치매 대장주…‘GV1001’ 글로벌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으로 우뚝”

DS투자증권은 10일 젬백스에 대해 “한국에서도 글로벌 기대를 받는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이 나올 수 있다”며 “젬백스의 ‘GC1001’ 치료제가 중증도 치매 2상에서 우수한 개선이 확인된다면 그야말로 대박의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분야는 단연 치매(알츠하이머)다. 환자수는 굉장히 많지만 FDA승인된 치료제는 4개뿐이며, 모두 증상을 조금 늦추는 약일 뿐 제대로 된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임상 3상 신약후보물질들은 그 자체로 수조원 이상의 가치평가를 받아왔다.
오병용 연구원은 “젬백스의 치매 후보물질인 ‘GV1001’은 완전히 새로운 기전의 치매 치료제”라며 “최근 베타아밀로이드·타우단백질 타겟의 알츠하이머 신약들이 모두 실패하면서 이제는 치매의 원인이 노화 등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GV1001’과 같은 새로운 기전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젬백스는 중증도(Moderate~Severe)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모집을 끝냈으며, 올해 4분기 임상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지난달 국내 처음으로 FDA 임상 2상 IND승인을 받았고, 하반기 미국에서 중증 치매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도 글로벌 기대를 받는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이 나올 수 있다”면서 “경증치매도 아닌 중증도 치매 2상에서 우수한 개선이 확인된다면 그야말로 대박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오 연구원은 목표주가에 대해 “본업(반도체필터)+알츠하이머+췌장암+전립선비대증 파이프라인가치를 합산하여 산정했다”면서도 “알츠하이머 파이프라인 가치는 허가확률 3%를 가정해 2,636억원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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