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부동산 실거래 공개정보 11일부터 일원화

경제·산업 입력 2019-06-10 13:27:15 수정 2019-06-10 13:27:1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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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 모여 있는 공인중개업소 전경. / 사진=서울경제TV DB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부동산 실거래 공개정보를 일원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같은 실거래 신고자료를 활용하면서도 국민들께 제공하는 실거래 공개정보 일부분이 서로 달라 정확한 실거래가 정보를 이용하는데 다소 혼란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공개정보가 서로 다른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4차례에 걸친 회의 등 논의를 거쳐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실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우선 정보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시··구로부터 각각 데이터를 취합하는 기존 방식에서 국토부가 실거래가 데이터를 총괄해 취합한 후 이를 각 지자체 시스템에 제공(API 방식)하도록 개선된다.

 

특히,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실거래가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계약일을 기준으로 실거래가 정보 및 거래현황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계약일과 부동산 거래 신고일 사이에는 최대 60일의 시차가 발생한다. 여기에 개인정보 보호범위 내에서 실거래가 정보 활용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10일 단위로 공개하던 계약일을 일 단위(계약일 명시)로 변경해 공개한다.

개선된 정보는 오는 11일부터 적용돼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각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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