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日 제재 확대 대비 준비”
경제·산업
입력 2019-07-09 15:03:19
수정 2019-07-09 15:03:19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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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에 대한 일본정부의 소재 수출규제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 부회장은 오늘(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일본이 수출을 제한한 3가지 소재는 반도체에 관련된 것이라 LG화학에는 영향이 없다”면서도 “제재 확대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제재 가정하에 시나리오 플래닝(계획)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부회장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자동차 전지 관련 소재들 이전부터 거래선 다변화 노력을 해왔다”며 “소재를 내재화하거나 통상 2~3개 업체를 이용하는데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경우에 따라 유럽과도 거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원료 다변화는 당초 회사의 목표였던 만큼, 앞으로도 그런 노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만약 일본의 제재가 현실화된다면 당장 큰 영향이 있을진 구체적으로 스터디 해보진 않았으나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일, 일본 정부는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와 디스플레이용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에칭가스 등 총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작하고, 현재 추가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 등 제재 품목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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