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1분기 5,200억 흑자…연간 당기 수지 적자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19-07-30 08:35:17
수정 2019-07-30 08:35:17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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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에 국고지원금이 올해 1분기 대규모로 들어와 흑자를 기록했으나, 연간 당기 수지는 적자일 것으로 보인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급격한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경증 치매 노인도 이 보험의 혜택을 보게 되는 등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왔다.
30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입은 1조9,927억원에 지출이 1조4,699억원으로, 5,22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매년 1분기에만 들어오는 국고지원금 규모는 8,912억원으로 올 1분기 전체수입의 44.7%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요양급여비는 1조4,147억원에 달하는 등 들어오는 돈보다 급여비로 나가는 돈이 훨씬 많아 올해 2분기부터는 매 분기마다 적자일 것으로 건보공단은 내다봤다.
한편, 연도별 재정수지 현황을 보면, 2014년 3,040억원, 2015년 909억원의 당기수지 흑자였던 노인장기요양보험이 2016년부터 432억원의 적자로 돌아선 뒤, 2017년에도 3,293억원, 2018년 6,101억원 등 3년 연속으로 당기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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