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반토막’…반도체·스마트폰 부진 탓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양대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의 부진이 겹치면서 1년 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31일) 지난 2분기(4~6월)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5일 발표한 잠정 실적(매출 56조원·영업이익 6조5,000억원)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입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의 흑자가 3조원대에 그치면서 최근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작년 50%를 훌쩍 넘었던 반도체 영업이익률은 겨우 20%를 웃돌면서 수익성도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하락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소재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매출 108조5,100억원, 영업이익 12조8,300억원을 각각 올렸습니다. 1년 전(119조500억원·30조5,100억원)과 비교하면 8.9%와 58.0% 줄어든 수치입니다. 반도체 사업의 이익 급감이 2분기 실적에 ‘치명타’였습니다. 매출 16조900억원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으로, 지난 2016년 3분기(3조3,700억원)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적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에 유연 대응”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2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3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4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5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6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7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8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9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10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에 유연 대응”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