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비, ‘제71회 미국임상화학회’ 참가… ‘마크비’ 글로벌 세일즈 본격화
혈액진단제품 전문기업 비비비는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미국 애너하임(Anaheim)에서 개최되는 제71회 미임상화학회(AACC)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AACC는 세계 각국의 체외진단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진단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비비비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터 세션에 참가해 마크비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혈중 표지자를 분석하는 바이오센서 ‘마크비(MARK B)’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암 검사 마커 3종과 심장마커 3종의 시험 카트리지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전 세일즈에 돌입할 예정이다.
‘마크비’는 비비비가 특허받은 원천기술과 IT 역량이 융합된 가로길이 19cm의 소형 혈액분석기다. 미량의 혈액으로 △암 △심혈관계 질환 △전염성 질환 △패혈증 등과 같은 중증질환 검사결과를 즉시 제공한다. 최재규 비비비 대표이사는 “소형검사기에 흔히 사용하는 광학기법과는 차별적인 전기화학 면역분석법을 도입해 정확도를 대형 검사장비 수준으로 높였다”며 “검사과정을 자동화하고 빠르게 검사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상반기 의료기기 인허가를 앞두고 있는 마크비가 이번 진단분야 관련 최대 규모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비비비는 디다이머(D-dimer)·엔티프로비엔피(NT-proBNP)를 포함한 총 8종의 심혈관 질환 마커에 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암 검사 마커 3종에 관한 임상 연구 논문은 AACC가 열리는 같은 달 전문학술지 <클리니컬 래보러토리(Clinical Laboratory)>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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