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에 분양경기 관망세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19-08-13 17:06:09 수정 2019-08-13 17:06:09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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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발표에 주택사업자의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9.9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 올랐지만 2개월째 60선을 유지했습니다.


분양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매달 조사합니다. 분양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뜻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서울·세종·대전·대구·광주 중심의 시장이 유지되고 있으나 집중도는 약화했다”며 “일부 광역시가 새롭게 규제지역에 포함되고 직접적인 가격규제가 검토되면서 사업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유민호기자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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