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중기우량채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회사채·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과 국공채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기우량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이하 한국투자중기우량채펀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투자중기우량채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금리와 장단기 스프레드 측면에서 현재 시장 상황을 분석해 단기 크레딧 채권, 중기 국공채, 장기 국공채 각각의 비중을 조절한다. 예컨대 금리 하락기 등 채권 강세 국면에서 듀레이션(잔존만기)이 짧은 크레딧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듀레이션이 긴 중장기 국공채의 비중을 늘려 초과수익을 얻게 운용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고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해당 펀드는 또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3개의 국내채권형 모펀드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대상 모펀드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증권모투자신탁’, ‘한국투자마스터증권모투자신탁’, ‘한국투자P증권모투자신탁’이다. 시장상황에 따라 3개의 모펀드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대응한다.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0.3%와 연간 총보수 0.381%가 발생하며,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연간 총보수만 0.491%이다.
모펀드에 해당하는 세 가지 펀드 중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증권모투자신탁’은 듀레이션 1년 내외의 A등급 이상 우량한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조원 이상의 수탁고를 운용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적인 국내채권형 펀드로, 저평가된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에 선별 투자해 금리변동 시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마스터증권모투자신탁’은 만기 1~5년의 국채 및 공사채에 투자하며 금리변동, 장단기 스프레드, 파생상품 스프레드를 고려해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펼친다. 마지막 모펀드인 ‘한국투자P증권모투자신탁’은 만기 10년 이상의 장기 국채 및 공사채에 투자해 금리 하락기 등 채권 강세장에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대외변수를 고려할 때 채권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투자중기우량채펀드는 다양한 채권 투자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 포트폴리오 분산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는 금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시작되지만, 점차 판매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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