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신약물질 ‘EC-18’,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효과 확인”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개발물질 ‘EC-18’이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해 인슐린 분비를 정상화하며 LPL 활성을 유지해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엔지켐생명과학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국제적 학술지 ‘Molecular and Cellular Biology’ 11월자(volume 39, No.21)에 ‘EC-18(PLAG)은 GLUT2 세포 내 이입을 통해 STZ-매개 췌장 베타세포의 손상을 회복시킨다’란 제목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베타세포가 파괴되면 당뇨는 물론 지방간 등과 같은 대사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뇨 및 지방간 유발 동물시험을 실시한 결과 EC-18을 투여한 췌장 베타세포주는 대조군 대비 세포사멸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뇨질환 동물모델에서도 대조군에 비해 베타세포의 보호효과가 우수했고, 혈당 및 인슐린의 수준을 정상치에 근접하게 회복시켜 당뇨질환의 증상을 개선하는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동일 질환 모델에서 얻은 지방간에서의 EC-18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간 질환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인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 연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오는 11월 11일(미국시간) 전세계에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EC-18이 베타세포를 보호해서 인슐린 분비를 정상화하고, 이로 인해 LPL 활성이 유지돼 근육과 지방조직에서의 지방흡수가 정상적으로 일어나 간에서의 지방축적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며 “베타세포 손상을 막는 새로운 작용기전이 확인된 것으로 당뇨는 물론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라고 설명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FIU, 두나무에 최대 과태료…봐주기 논란도
- 금융권, 수백조 투입해 '생산적 금융'…리스크 관리는?
- 케이뱅크, 시스템 업데이트로 9일 새벽 서비스 일시 중단
- 엑시온그룹,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 IBK기업은행,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성료
- 흥국에프엔비, 3분기 영업익 27.6% 증가…채널 다변화 본격화
- 코스피, 3%대 급락하며 3900선 붕괴…외인·기관 '팔자'
- 수출입銀, “4분기 수출 전년 동기 수준 1750억 달러”전망
- 퀸잇, '2025 럭퀸세일' 론칭…블랙프라이데이 대전 시작
- 토스뱅크, 고령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00년 된 종이지적, 남원이 다시 그린다"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 2임실군, '2026년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 신청 접수
- 3장수군, 청년농업인에게 매달 최대 110만 원 지원
- 4최영일 순창군수, 국회서 '농어촌기본소득 국비 80% 상향' 건의
- 5김치 맛도, 참여 열기도 '아삭'…임실 김장페스티벌 흥행 예고
- 6국립강원전문과학관, 전국 최초 의료·생명 특화 원주 개관
- 7'문화가 답이다' 전해갑 건축가, 국립민속국악원 다담 무대 오른다
- 8고창군 귀농귀촌 홍보대사, 가수 정삼·이청아씨 '위촉'
- 9심덕섭 군수, 김병기 원내대표 만나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 10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 사랑나눔 밑반찬 지원 행사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