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킨,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공식 식품운송업체 선정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 CJ로킨이 중국 국가급 행사의 공식 식품 운송을 맡았다고 4일 밝혔다. 국가 차원에서 시행되는 초대형 국제행사에서 식품의 안전운송을 책임지는 공식 업체로 선정되면서 차별화된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공인받았다는 평가다.
중국 CJ로킨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 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의 공식 ‘외식/식품 보장 배송물류업체’로 행사에 사용되는 각종 식품, 식자재의 운송을 수행한다.
CJ로킨은 박람회 기간 중 공식 식품 공급처로부터 행사장으로 각종 식품과 식자재를 운송한다. CJ로킨은 20여대의 냉동냉장, 상온차량과 각종 국제행사 경험이 풍부한 운전원과 운영요원 등 전문인력 40여명으로 전담팀(Task Force Team)을 구성해 안전하고 원활한 식품, 식자재 운송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식품과 식자재는 신선도 및 청결유지가 중요한 만큼 운송과정에서도 철저한 온도관리가 필요하다. 행사 일정과 주관처가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 물류 수행 역량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업체 선정 역시 여러 단계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 엑스포, 올림픽 등 대형 행사 수행 경험과 자격증, 상하이시 물류협회 회원 자격 보유 등이 기본 요건이며,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주관 하에 제 3의 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서류심사, 물류센터, IT시스템, 차량 CCTV 설치 여부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이 이뤄졌다.
운송과정 또한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람회는 행사 특성상 모든 식품, 식자재 운송이 야간에 진행되며 상차지 도착, 상차, 운송, 하차 등 모든 절차가 행사 주관처인 상하이 시정부 산하기관들의 치밀한 통제와 전산 시스템에 따라 진행된다. 각 운송절차는 모두 지정된 시간에 이뤄져야 하며 행사 주관처 측 전담요원이 상하차시 식품의 품질안전검사를 시행해 통과된 차량만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CJ로킨은 행사 주관처, 공식 식품 공급처 등과 사전에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운송을 위한 각종 정보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지난 9월부터 총 6회의 사전 리허설을 통해 운전원과 운영요원들 모두가 경로를 숙지하고 각종 돌발 상황 등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CJ로킨 CIIE TFT 팀장인 송하이양(宋海洋) 콜드체인 총경리는 “국가적으로 시행되는 글로벌 행사의 공식 업체로 선정돼 자부심이 크며, 완벽한 식품, 식자재 운송수행으로 행사의 성공적인 완료에 기여하고 중국 No.1 콜드체인 물류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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