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청약점수…상반기보다 20점 올랐다

[앵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 후 처음 청약접수를 받은 단지에서 당첨가점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50점이던 당첨가점은 상한제이후 20점이나 올랐는데요. 서울 강남권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점수는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르엘대치 아파트 단지.
오늘(20일) 당첨자가 발표된 이 단지의 평균 당첨가점은 67.3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저 63점, 최고 69점을 기록한 겁니다.
어제 이 단지와 같은날(11일) 청약 접수를 받은 르엘 신반포 센트럴 단지 당첨자 발표에선 평균가점 70.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단지 모두 상한제 실시 후 첫 분양한 단지로 당첨 커트라인에 관심이 큰 상황.
부동산114가 조사한 상반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평균 당첨가점이 50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점이나 오른 겁니다.
업계에선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과 공급부족 우려로 당첨가점이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싱크]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심리로 청약자들이 몰렸고요. 서울의 경우 주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는데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이후에 신규 공급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현재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그 영향으로 가점 커트라인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강남권 주요 단지에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 물량이 계속 나올 예정이라 당첨가점은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에너지 비상사태 선언' 트럼프, 발전사도 원치않는 화력발전 계속가동
- 머스크·트럼프 갈등, xAI 50억 달러 대출에 ‘먹구름’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상장 이틀째 급등…100달러선 돌파
- 트럼프, 드론 산업 육성·영공 방어 강화 행정명령 서명
- 트럼프 "시진핑, 희토류 대미 수출 재개 동의"
- 독일, 미국산 車 수출액 상계로 관세 감면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