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등 14개사,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 등 성장 잠재력이 큰 14개사가 예비 유니콘(자산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 기업으로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제2의 벤처 붐 확산을 위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14개 기업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지정해 775억원을 지원하는 특별보증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억원까지 스케일업(Scale-Up·기업의 폭발적 성장)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일시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시장검증과 성장성, 혁신성 등 3개 조건을 판단해 지원을 결정한다.
해당 기업은 레이니스트, 뤼이드, 마이리얼트립, 바로고, 스마트스터디, 스타일쉐어, 아젠컴, 엔젠바이오, 오티디코퍼레이션, 원티드랩, 웨딩북, 이티에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피엔에이치테크다. 이들 14개사는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심사를 통과해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54개 기업이 참여한 하반기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 작업은 서류평가와 현장 기술평가, 대면 발표평가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폈다. 최종 경쟁률은 상반기 3.6대 1, 하반기 3.9대 1로 하반기 경쟁이 한층 치열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7개사)을 비롯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제조업(5개사)이 다수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플랫폼 기업이 6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콘텐츠, 핀테크 기업도 있어 눈길을 끈다.
중기부 관계자는 “상반기보다 경쟁률이 높아지는 등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에 대한 시장이 반응이 뜨겁다”며 “내년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을 시범사업에서 정식사업으로 전환해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코스맥스, 1분기 영업익 513억원…전년比 13%↑
-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
- 넥슨, 1분기 영업익 3952억 원…전년 比 43%↑
-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 1266억…전년 比 45.9% 증가
- 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전자담배 과세 기준 개선해야”
- 가스공사, 1분기 영업익 8339억원…전년 比 29.1% 감소
- 에스오디랩,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IPO 본격 착수
- 중진공, 찾아가는 집단 멘토링 실시 재도약 기업 지원 강화
- 중기부, 유동성 보강 위한 추경 정책금융 4.2조원 공급
- 1~3월 글로벌 수소車 시장, 전년比 11%↓…현대차만 '성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엑스게이트 "차세대 양자통신 보안 산업 선도해 나갈 것"
- 2롯데손보, 결국 후순위채 콜옵션 보류…"하반기 재추진"
- 3코스맥스, 1분기 영업익 513억원…전년比 13%↑
- 4부모님 건강 위한 '필수 소지품'… '이것' 챙기세요
- 5이재명 선대위 내 전북 출신 인사 약진… 성준후, 실무 전면에 배치
- 6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
- 7국민들 "6⋅3 대선 새정부, 5⋅18민주화운동 규명 과제 첫 순위 '진실규명'"
- 8넥슨, 1분기 영업익 3952억 원…전년 比 43%↑
- 9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 1266억…전년 比 45.9% 증가
- 10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전자담배 과세 기준 개선해야”
댓글
(0)